[취재수첩] '비정상' 가족은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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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일부 사람은 부모(父母)와 자녀(子女)로 이뤄진 핵가족이 ‘정상’이라고 생각해 막말을 일삼는다.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씨가 자발적 비혼 출산을 했을 때 ‘아빠 없이 자라는 아이는 불안정하다’는 소리까지 나왔다. 그들은 대다수 아동학대가 친부모가정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엔 눈을 감는다. 이 같은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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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혼인·혈연에 기반한 가족은 감소
● 여러 형태 '가족'들도 존중돼야
※ 출처 : 김남영, 「[취재수첩]'비정상'가족은 없다」, 한국경제, 2021.02.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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